신유빈, 에이미 왕 제압하고 요코하마 16강행
핵심 요약
신유빈이 에이미 왕을 23분 만에 3-0으로 꺾고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테이블 가까이에서 포핸드 선제공격과 백핸드 직선 코스를 섞어 세 게임에서 16점만 허용했다. 16강에서는 소피아 폴카노바에게 역전승한 인도의 스리자 아쿨라와 맞붙는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이 일본 요코하마 분타이에서 열린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51위 에이미 왕을 3-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5일 치러진 두 선수의 성인 국제대회 맞대결은 23분 만에 끝났으며, 게임별 점수는 11-4, 11-8, 11-4였다. 신유빈이 세 게임 동안 내준 점수는 모두 16점이었다.
신유빈은 첫 게임부터 테이블 가까이에 자리를 잡고 빠른 공격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백핸드 랠리에서는 속도와 회전을 앞세워 에이미 왕을 압박했고, 몸쪽과 포핸드 방향을 집중적으로 노려 11-4로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8-8 동점을 허용했지만 승부처에서 연속 3점을 확보해 11-8로 마쳤다.
세 번째 게임에서도 신유빈의 공격 전환과 코스 선택이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수비가 자리 잡기 전에 정교하게 공격 방향을 바꾸며 다시 11-4 승리를 거뒀다. 기존의 백핸드 중심 운영에 머물지 않고 포핸드 공격 비중을 높였으며, 리시브 단계부터 선제공격을 시도해 경기의 속도를 주도했다.
포핸드 선제공격과 백핸드 직선 코스를 섞은 운영은 에이미 왕의 수비 위치를 계속 흔들었다.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인도의 스리자 아쿨라다. 아쿨라는 32강에서 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에게 첫 게임을 9-11로 내준 뒤 11-8, 11-6, 12-10으로 세 게임을 연속해 따내며 3-1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