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5동 노후 주거지, 649가구 단지로 재편
핵심 요약
신월5동 72번지 일대가 공공임대 98가구를 포함한 649가구 규모로 정비된다.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를 적용하되 김포공항 고도 제한을 반영한다. 인접한 1241가구 공공재개발 구역과 보행로·공원·기반시설을 연결한다.
서울 양천구 신월5동 72번지 일대의 단독·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이 공공임대주택 98가구를 포함한 649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5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이 지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정비구역의 용도지역은 제1종·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공공임대주택에는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해 중대형 평형을 포함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어우러지는 소셜믹스를 추진한다. 김포공항 인근의 고도 제한을 고려해 건축물 최고 높이는 해발 57.86m, 약 14층 수준으로 정했다.
대상지는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몰려 있고 도로 폭이 좁아 주거환경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24년 3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올해 2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으며, 이를 토대로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됐다. 사업에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2.0이 적용되고 허용용적률은 기존 230%에서 250%로 완화됐다.
이번 계획은 서쪽에서 추진 중인 신월5동 77번지 일대 1241가구 규모 공공재개발과 연계해 수립됐다. 두 구역을 합치면 일대에 1890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구역 사이의 공공보행통로와 정비기반시설, 공원을 연결해 열린 단지로 조성하고, 노후한 신오어린이공원은 남부순환로 변으로 옮겨 재배치한다. 공원과 연계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인접 사업지를 함께 계획한 통합 정비 사례라며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 조성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