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초 앞 경사로 신호등 제안, 청소년 예산대회 최고상
핵심 요약
신안초 염제인 학생의 학교 앞 경사로 신호등 추가 설치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소년 191명이 예산학교에 참여해 132건을 제안했고, 본선 11건 가운데 우수 제안 4건이 선정됐다. 발표 안건은 부서 검토를 거쳐 2027년도 안양시 본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안양시 청소년들이 생활 속 불편을 찾아 개선 방안을 제시한 ‘2026년 안양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대회’에서 신안초등학교 염제인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염 학생은 신안초 앞 경사로에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을 제안해 최고 평가를 받았다. 대회는 지난 10일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제안 사업을 발표한 학생과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상은 안양예술공원 안내판 보수를 제시한 안양시청소년참여위원회 1조가 차지했고, 신진영 학생이 발표를 맡았다. 장려상에는 맞춤형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제안한 청소년참여위원회 3조와 보행길 도로 정비를 내놓은 평촌경영고가 선정됐으며, 각각 이지안·박서영 학생이 발표했다. 평촌학원가 공공휴게공간 설치를 제안한 범계중 2팀 등 7개 팀에는 제안상이 수여됐다.
안양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지역 내 5개 학교와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191명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모두 132건의 사업 제안이 접수됐고, 심사를 통과해 최종 무대에 오른 안건은 11건이었다. 시는 이 가운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우수 제안 4건을 뽑고 나머지 7개 팀에도 제안상을 줬다. 행사는 사단법인 안양군포과천의왕 YWCA가 주관했다.
발표대회에서 나온 안건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7년도 안양시 본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학교 주변 교통시설부터 공공 안내판, 진로 프로그램, 보행환경, 청소년 밀집 지역의 휴게공간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한 생활 현장의 요구가 제안에 담겼다. 안양시는 2014년부터 청소년을 위한 예산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대회는 올해 11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