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분기 순익 13배 급증…백화점·면세점 호조
핵심 요약
신세계의 2분기 순이익이 1,0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3배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와 계열사 지분법 이익이 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디에프가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2,523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3,64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백화점과 면세 사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배로 늘었다. 11일 신세계가 공개한 실적을 보면 4월부터 6월까지 순이익은 1,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83억1,000만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나란히 성장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753억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6,900억원에서 7.97% 증가한 1조7,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판매와 함께 무역·패션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이 확대된 점이 분기 순이익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반영됐다.
계열사 실적도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판매가 강세를 보이면서 흑자로 돌아섰고, 면세 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 역시 명품 브랜드 판매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주력인 백화점뿐 아니라 패션·화장품과 면세 부문에서 동시에 수익이 개선되면서 연결 실적의 증가 폭이 커졌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523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4억원의 약 세 배에 달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5% 늘어난 3,649억6,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7.97% 증가한 3조6,3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 확인된 계열사 흑자 전환과 주력 사업의 판매 확대가 상반기 전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