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리즈 서울과 2030년까지 예술 동맹
핵심 요약
신세계그룹이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를 맡는다. 양측은 2030년까지 5년간 협력하고 행사장에 신세계 전용 라운지를 조성한다. 신세계는 리테일과 예술을 결합하고 한국 미술의 해외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이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국내 유통기업이 이 행사에서 헤드라인 파트너를 맡는 것은 처음이다. 협력 기간은 2030년까지 5년이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파트너십 체결 과정을 직접 챙겼다.
올해 프리즈 서울은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 30여 개국에서 125개가 넘는 갤러리가 참가해 컬렉터와 예술계 관계자들을 만난다. 신세계그룹은 행사장에 국내외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고, 계열사의 공간 기획 역량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즈는 2003년 영국에서 출범했으며, 서울 행사는 2022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됐다. 신세계그룹은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머무는 시간과 경험을 넓히는 리테일 혁신을 추진해 왔다. 정 회장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그룹의 핵심 자산이자 경쟁력으로 규정하고, 이번 협업을 리테일과 예술이 어우러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강화의 계기로 제시했다.
신세계그룹은 5년간의 장기 협력을 통해 국내외 갤러리와 작가, 컬렉터, 문화예술 기관 사이의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 작가와 갤러리가 해외 미술시장과 만나는 접점을 넓히고 국내 미술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프리즈 서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예술과 일상을 연결하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