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반월역 연장, 4개 시 공동 대응
핵심 요약
수원·의왕·군포·안산이 신분당선 연장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동 촉구했다. 광교역에서 3기 신도시를 거쳐 반월역까지 잇는 연장선의 총길이는 14.54㎞다. 4개 시는 GTX-C 연계와 강남 접근성 개선, 첨단산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포·의왕·안산시와 수원특례시는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군포시가 주관한 이날 서명식에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4개 시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포함해 달라고 공동으로 촉구했다.
연장선은 현재 신분당선 종점인 광교역에서 출발해 북수원 장안지구와 이목지구, 의왕역,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거쳐 반월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4.54㎞ 규모의 광역철도 구상이다. 이 노선은 군포시가 2022년 사전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발굴했다. 계획이 실현되면 수원·의왕·군포·안산을 잇는 수도권 서남부의 동서 철도축이 마련되고 GTX-C와의 연계도 가능해진다.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구 신사역과 수원시 광교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다. 노선 계획부터 시공과 운영까지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국내 최초의 민간 제안 철도사업으로 조성됐다. 4개 시는 기존 노선을 반월역까지 확장하면 서울 강남 방면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는 동시에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의 도시 가치를 높이는 핵심 교통 기반이라는 점도 공동건의문에 담았다.
4개 시는 연장선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구개발, 미래 물류·모빌리티 산업 육성, 첨단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할 지역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수도권 서남부 시민에게 획기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할 핵심 노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간사업자가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만큼 국가 재정 부담을 낮추면서 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