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뒤늦게 확인한 붐의 와인 선물
핵심 요약
신동엽이 붐에게 받은 100만원대 와인이 가짜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신동엽은 맛을 본 직후 이상을 알아차렸지만 이 사실을 붐에게 숨겼다. 뒤늦게 사연을 알게 된 붐은 신동엽에게 좋은 와인을 다시 선물했다.

방송인 신동엽이 붐에게 받은 100만원대 와인이 가짜였던 사연을 공개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는 붐과 넉살, 한해가 출연했다. 붐은 여전히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다며 먼저 ‘가짜 와인 사건’을 꺼냈고, 신동엽은 선물을 받은 뒤 수개월이 지나 와인의 정체를 알아차렸던 과정을 설명했다.
신동엽은 붐이 ‘놀라운 토요일’ MC로 합류한 뒤 대기실을 찾아와 고가 와인을 건넸다고 밝혔다. 붐 역시 다른 사람에게 선물받은 제품이었다. 같은 브랜드의 와인을 집에 두고 있어 맛을 잘 알았던 신동엽은 몇 달 뒤 혼자 조심스럽게 병을 열었지만, 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싱크대에 뱉었다. 한해는 성의조차 부족한 가짜였다고 농담했고 붐은 민망한 기색을 보였다.
와인 선물에는 신동엽과 붐이 함께 방송을 해온 인연이 자리하고 있었다. 신동엽은 ‘놀라운 토요일’의 초기 기획 단계에서 콘셉트를 논의하다 붐을 MC로 추천했다고 회상했다. 과거 두 사람이 출연한 ‘샴페인’에서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을 때 붐이 보여준 뛰어난 애드리브를 기억했고, 이를 바탕으로 붐이 해당 코너의 일등 공신이었다고 평가했다.
신동엽은 가짜 와인이라는 사실을 곧바로 붐에게 알리지 않고 숨겼지만, 두 사람이 아는 제작자를 거쳐 이야기가 결국 붐에게 전달됐다. 이후 붐은 신동엽을 다시 찾아가 좋은 와인을 새로 선물했다. 신동엽은 처음 받은 와인의 진위와 별개로 붐의 마음만은 고맙게 받았다며, 애초 붐에게 와인을 건넨 사람도 진심을 담아 선물했을 것이라고 말해 상황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