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알카라스 이탈, 신시내티 판도 흔든다
핵심 요약
신네르가 오른쪽 무릎 불편으로 신시내티오픈 출전을 철회했다. 손목 부상 중인 알카라스도 불참해 세계 1·2위가 함께 대회에서 빠졌다. 두 선수는 이달 30일 개막하는 US오픈을 앞두고 실전 공백을 안게 됐다.
남자 테니스 세계 1·2위가 나란히 신시내티오픈 출전을 철회했다. 신네르는 오른쪽 무릎에서 불편함이 이어지자 의료진, 팀과 상태를 검토한 뒤 불참을 결정했다. 앞서 알카라스도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전초전의 우승 경쟁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신네르는 지난 7월 윔블던에서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이후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캐나다오픈에 이어 신시내티오픈까지 건너뛰면서 실전 공백은 한 달을 넘길 전망이다. 현재는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준비에 집중하며 무릎 상태를 회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신시내티는 신네르가 우승과 아쉬움을 모두 경험한 무대다. 2024년 대회 정상에 오른 뒤 US오픈까지 제패했지만, 지난해 결승에서는 몸 상태가 악화해 경기 시작 23분 만에 기권했다. 당시 상대였던 알카라스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네르에게 이번 대회는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점검할 기회였지만 부상으로 계획을 바꾸게 됐다.
알카라스의 공식 경기 공백은 신네르보다 길다. 그는 지난 4월 바르셀로나오픈 1회전을 마친 뒤 오른쪽 손목을 다쳐 2회전 출전을 포기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신시내티오픈은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US오픈은 이달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다. 두 선수 모두 US오픈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높일 기회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