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성연대 이끈 배인규, 인천서 사망
핵심 요약
신남성연대 대표 배인규 씨가 5일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나오지 않았으며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배 씨는 반페미니즘 활동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등을 이어왔다.
반페미니즘 단체 신남성연대를 결성해 이끌어 온 유튜버 배인규 씨가 5일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배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으며, 향년 36세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죄와 관련된 정황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배 씨의 시신은 현재 인하대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망 당시 상황과 관련해 추가로 확인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배 씨는 전처와의 이혼 소송 등을 겪는 과정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 중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텔레그램을 이용해 마약을 구매했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배 씨는 반페미니즘을 내건 신남성연대를 조직한 뒤 대표로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등 정치·사회 현안과 관련한 활동을 이어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