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성연대 대표 영종도 자택서 추락 사망
핵심 요약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 송치를 앞둔 신남성연대 대표 A씨가 영종도 자택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국과수 감정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돼 불구속 송치될 예정이었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있던 반페미니즘 단체 ‘신남성연대’ 대표 A씨가 인천 영종도의 자택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35세인 A씨는 2026년 8월 5일 오전 8시께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사망 경위를 설명할 만한 유서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현재까지 타살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추락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과정은 아직 규명되지 않아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받던 마약 혐의와 이번 사망 사이에도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5월 인천 중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에서는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텔레그램을 이용해 마약을 구매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긴 뒤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물품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해당 투약 사건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었다. A씨가 대표로 있던 신남성연대는 반페미니즘 활동을 표방해 온 단체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벌였다. 경찰은 마약 사건의 수사 내용과 별개로 현장 확인과 주변 조사를 통해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