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성연대 대표, 영종도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핵심 요약
신남성연대 대표 A씨가 5일 오전 인천 영종도 자택에서 추락해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범죄 관련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동거녀 진술과 현장 상황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극우 성향 유튜버로 활동하며 반페미니즘 단체 ‘신남성연대’를 이끌던 A씨(35)가 인천 영종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이 파악한 사고 시각은 5일 오전 8시께이며, A씨는 해당 아파트 11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주변 관계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살피고 있다.
사고 당시 아파트 안에는 A씨와 동거녀가 함께 있었고, 동거녀는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을 비롯한 범죄 관련 정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영상을 모두 내렸으며, 우울증 치료 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유튜브에서 극우 성향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반페미니즘 활동을 내세운 신남성연대의 대표를 맡아왔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 중구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이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매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동거녀가 잠든 사이 A씨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현장에서 확보한 내용과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겪고 있거나 주변의 가족·지인이 위기에 놓인 경우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