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출기업 1만9746곳…5년 새 최다
핵심 요약
첫 수출기업이 1만9746개사로 늘어 최근 5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수출액은 69억 달러였으며 기업 수는 기계·컴퓨터, 금액은 귀금속 비중이 가장 컸다. 소액·단일 품목·단일 국가 수출과 수도권 집중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직전 3년간 수출 실적이 없던 첫 수출기업은 1만9746개사로 전년보다 3.7% 늘어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았다. 전체 수출 진입기업 2만5953개사의 76.1%이며, 국내에서 수출 활동을 한 10만1792개사 가운데 19.4%가 새롭게 해외 판로를 개척한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수출액은 69억 달러로 13.2% 증가해 2019년 72억 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체 진입기업 수출액의 89.7%를 차지했다.
기업 수 기준 주요 품목은 기계·컴퓨터 10.9%, 전기제품 8.5%, 화장품 7.0%, 플라스틱 6.7%, 자동차 5.6% 순이었다. 수출액에서는 귀금속이 26.4%로 가장 컸고 자동차 19.9%, 전기제품 7.8%, 기계·컴퓨터 7.0%가 뒤를 이었다. 귀금속은 393개사가 18억2200만 달러를 수출해 기업당 평균액이 가장 높았다. 기계·컴퓨터는 3751개사가 4억8500만 달러, 화장품은 2407개사가 2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첫 수출기업의 72.2%는 한 품목만 취급했고 평균 수출 품목은 1.4개였다. 수출액 10만 달러 미만 기업은 1만5885개사로 전체의 80.0%를 차지했으며, 이들 기업의 평균 수출액은 2만 달러 수준이었다. 1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대형 신규 기업은 귀금속과 자동차를 주로 취급했다. 전체 진출국은 173개국으로, 기업 수는 중국 14.0%, 미국 10.9%, 일본 7.5% 순이었다. 신규 기업의 80.7%는 한 국가에만 수출했다.
수출액 기준 국가별 비중은 귀금속과 전기제품이 집중된 홍콩이 30.0%로 가장 높았고 중국 17.8%, 키르기스스탄 7.8%, 미국 5.9%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편중도 이어졌다. 수도권 소재 첫 수출기업은 기업 수의 70.4%, 수출액의 72.9%를 차지했다. 기업 수 비중은 동남권 10.0%, 대경권 7.3%, 중부권 6.9%로 뒤를 이었다. 신규 수출기업과 수출액이 함께 늘며 수출 기반은 넓어졌지만, 다수 기업이 소수 품목·국가와 소액 거래에 집중되고 수도권 비중도 높은 구조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