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급 몰린 도심 오피스 공실률 7.3%
핵심 요약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신규 공급 증가로 6.5%까지 상승했다. 도심권역 대형 오피스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서울·분당 거래액은 약 6조원으로 확대됐지만 평균 평당가는 11.1% 하락했다.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6.5%로 전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11개 오피스, 연면적 약 9만9000평이 새로 공급되면서 빈 사무공간이 늘었다. 공실 확대에도 도심권역 대형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올라 권역 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신규 물량의 60% 이상이 집중된 도심권역이 서울 평균 공실률을 끌어올렸다. 연면적 4만3388평의 G1서울과 1만2587평의 르네스퀘어를 포함해 약 6만1642평이 공급됐다. 이에 도심권역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7.3%를 기록했다. 강남권역에서는 초대형과 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각각 0.3%, 2.2%에 머물러 프라임 오피스 선호가 이어졌다.
투자시장에서는 2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액이 약 6조원으로 집계돼 전분기 3조5000억원의 약 1.7배로 확대됐다. 반면 평균 거래 평당가는 2719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1.1% 하락했다. 거래 규모가 커진 가운데 비핵심 자산의 거래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 평균 평당가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여의도권역에서는 IFC 오피스동이 약 1조9278억원에 매매돼 분기 최대 거래 자산에 올랐다. 하나증권 여의도사옥은 약 8112억원, 평당 3840만원에 거래되며 여의도 오피스 역대 최고 평당가를 새로 썼다. 이상준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본부장은 하반기에도 우량 자산 중심의 흐름이 지속되고, 입지와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거나 물리적 사양과 가치 개선 잠재력이 우수한 자산의 거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