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문화로 청년 관계망 넓히는 서울 자치구
핵심 요약
서대문구가 1인 가구 청년 66명이 참여하는 요리·식사 교류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서초구와 서초문화원은 만 25~39세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9차례 진행한다. 두 사업은 일상적인 식사와 문화 활동을 매개로 지역 청년의 관계 형성과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한다.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서울 자치구들이 청년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을 선보인다. 서대문구는 1인 가구 청년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건강한 밥상, 한 끼로 잇는 서대문’을 추진한다. 서초구와 서초문화원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의 만남을 돕는 ‘청년 문화 살롱’을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서대문구 밥상 모임은 증가로 244에 있는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연말까지 열리며, 정규·특별 프로그램에 총 66명이 참여한다. 매회 2시간, 4회 과정인 정규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세 차례 진행된다. 정규 1기 참가자 12명은 첫날 초계국수를 만들며 취미와 경험을 나눴고, 이후 냉파스타와 비빔밥·오이냉국, 월남쌈 조리에 참여한다. 조리 기본기와 건강한 식습관 도전 활동도 과정에 포함된다.
한 차례에 10명이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세 번 마련되며 생일상 차리기와 사진 촬영에 어울리는 요리 등을 다룬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평일 낮과 밤, 주말로 운영 시간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함께 자취 경험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위로를 얻었고, 상추 재배 세트도 식비 절약과 반려식물에 관심 있는 1인 가구에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종료 뒤에는 공개 대화방에서 교류를 이어가도록 안내한다.
서초구 청년 문화 살롱은 만 25~39세 미혼 남녀를 각각 15명씩, 모두 30명 모집하며 지역 거주자와 재직자를 우대한다. 총 9회 일정에는 인문 철학과 셀프·관계 리더십 특강, 양재천 야간 문화산책, 공연·전시 관람, 댄스 수업이 포함된다. 신청은 14일까지 구글 설문이나 이메일로 받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서대문구는 이와 함께 중장년 서로밥상, 따뜻한 한 끼 나눔, 커뮤니티 활성화, 주거환경개선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