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주차장 장시간 점유한 차주, 항의까지
핵심 요약
경기도 시흥의 한 식당 주차장에 외부 차량이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세워졌다. 연락을 피하던 차주는 차량 훼손을 언급한 문자를 받은 뒤 찾아와 식당 주인에게 항의했다. 차주가 내세운 호프집 사장과의 친분은 당사자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시흥의 한 식당 주차장에 외부 차량이 장시간 주차된 뒤, 차를 빼 달라는 요구를 받은 차주가 식당 주인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6일 오전 낯선 차량 두 대가 주차장에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한 대가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차량의 차주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계속 끊겨 연락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업에 영향을 주는 점심시간까지 차량이 이동하지 않자 A씨는 차주의 응답을 받기 위해 차량을 긁었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보낸 지 몇 초 만에 차주가 전화를 걸어왔고, 약 10분 뒤 식당을 찾아와 차량을 이동시켰다.
차주는 차를 빼러 온 뒤 가게 안으로 들어가 A씨에게 반말로 문자를 그렇게 보낸 이유를 따지고, 주차장이 식당 측 소유인지 되물으며 항의했다. 자신이 같은 건물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사람의 친구이기 때문에 주차해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러나 해당 호프집 사장은 차주와 그런 지인 관계가 없다고 확인했다.
A씨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자신이 잘못한 사람처럼 몰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공개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시간 허락 없이 주차한 뒤 식당 주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차주의 행동을 비판했다. 연락을 피하던 차주가 차량 훼손을 언급한 문자에는 곧바로 대응한 점을 지적하는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