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폭염 대응 격상…살수차 14대 투입
핵심 요약
시흥시가 폭염경보 지속과 최고기온 38℃ 예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살수차를 14대로 늘리고 임시 그늘쉼터 5곳과 냉방버스 2대를 운영한다. 동 행정복지센터 쉼터는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고 체육시설 6곳도 쉼터로 추가됐다.
경기 시흥시가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도로 살수와 무더위쉼터 운영 등 저감 대책을 확대했다. 지난 6일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최고기온이 38℃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자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기존 10개 부서와 20개 동으로 구성됐던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는 20개 부서와 20개 동이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로 전환됐다.
야외활동 중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거북섬 경관브릿지를 포함한 5곳에는 임시 무더위 그늘쉼터가 설치됐다. 동 행정복지센터와 갯골생태공원 인포센터 등에서는 야외활동 시민과 이동노동자에게 생수를 비치해 배부한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살수차는 기존 9대에서 14대로 늘었으며, 시 전역의 도로를 대상으로 살수 작업에 투입된다.
전통시장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대응도 함께 시행된다. 삼미시장과 정왕시장에는 생수를 갖춘 냉방버스 2대가 배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논밭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는 폭염 예방물품을 나눠준다. 고온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야외활동 시민과 이동노동자, 농작업 종사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각 시설과 현장에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책의 범위를 넓혔다.
시흥시는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무더위쉼터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이와 함께 관내 체육시설 6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비상 2단계 가동으로 대응 부서는 종전보다 두 배로 늘었고, 살수차 증차와 임시 그늘쉼터 설치, 냉방버스 배치, 쉼터 연장 운영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 안에서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