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카페 테라스 덮친 외벽 대리석
핵심 요약
시흥의 한 카페 외벽 대리석 수십 장이 영업을 마친 테라스로 떨어졌다. 테이블과 의자, 바닥, 창문 등이 파손돼 약 3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노후화와 마감재 고정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일 밤 11시 11분께 경기 시흥시의 한 카페 건물 외벽에서 대리석 수십 장이 떨어져 영업을 마친 테라스를 덮쳤다. 사고 당시 카페가 평소보다 일찍 문을 닫아 이용객은 없었으며, 다친 사람도 발생하지 않았다. 평소 손님이 식사하거나 음료를 마시던 공간이라는 점에서 자칫 인명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외벽에서 떨어져 나온 대리석 조각들은 강한 충격과 함께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테라스 안쪽으로 쏟아졌다. 테라스에 낙하한 대리석은 약 15장으로 파악됐다. 이 충격으로 공간에 놓여 있던 테이블과 의자를 비롯해 바닥과 창문 등이 파손됐으며, 카페 측이 추산한 재산 피해 규모는 약 3000만원이다.
이 카페는 평소 밤 11시 30분까지 운영해 사고 시각에도 영업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당일에는 내부 사정으로 약 1시간 일찍 영업을 종료했다. 사고는 통상적인 폐점 시각을 약 20분 앞두고 발생했다. 운영자는 갑작스럽게 짧은 소리가 들린 직후 대리석이 순식간에 무너졌으며, 테라스에는 평소 이용객이 많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외벽의 대리석이 한꺼번에 떨어진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과정에서는 건물 노후화 여부와 외벽 마감재를 붙잡는 고정 상태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가 진행돼야 확인될 전망이며, 이용객이 머물 수 있는 영업시간대와 가까운 시각에 발생했다는 점도 함께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