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두 브랜드도 생성형 AI 노출은 4위
핵심 요약
하이뮨과 메가MGC커피가 실제 시장 선두 지위와 달리 AI 브랜드 경쟁력에서는 각각 4위에 그쳤다. 30개 카테고리 중 20개에서 생성형 AI 플랫폼별 1위 브랜드가 서로 달랐다. 조사 대상 715개 브랜드의 17.8%는 4개 AI에서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오프라인 시장 지위와 생성형 인공지능 검색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됐다. 단백질음료 시장 1위인 일동후디스의 ‘하이뮨’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메가MGC커피’는 각각 AIBIX 프로틴 식품 및 커피 프랜차이즈 카테고리 종합 순위에서 나란히 4위에 머물렀다.
AI 브랜드 분석 전문기업 에이아이빅스랩은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등 생성형 AI 4종을 대상으로 산출한 ‘AIBIX(AI Brand Index)’를 공개했다. 조사 범위는 식음료와 프랜차이즈 분야 30개 카테고리, 715개 브랜드이며, 측정은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됐다.
플랫폼에 따라 선두 브랜드가 달라지는 현상도 두드러졌다. 전체 30개 카테고리 가운데 20개에서 AI별 1위가 엇갈렸다. 컵라면 부문에서는 챗GPT와 클로드가 신라면컵을 가장 앞에 제시한 반면,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에서는 육개장 사발면이 선두를 차지했다. 일반소주 부문 역시 참이슬과 진로의 순위가 AI마다 달랐다.
조사 대상 715개 브랜드 중 127개는 4개 AI 어디에서도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전체의 17.8%에 해당한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온라인에 쌓인 최신 정보와 추천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AI 노출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브랜드별 취약 플랫폼과 순위가 밀리는 질문 유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