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0명, 인구변화 시대 일자리 해법 모색
핵심 요약
시민 50명이 25개 조로 나뉘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해법을 논의한다. 토론 결과는 20일 공론화 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 보고된다. 경사노위는 후속 숙의 절차를 거쳐 올해 11월 시민제안서를 마련한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일자리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 8일 오후 서울고용노동센터에서 ‘생생 일자리 대화’를 연다. 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둔 시민 50명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와 1대1로 만나 고용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견해를 공론화 절차에 반영하기 위한 첫 단계로 마련됐다.
경사노위는 사전 설문 결과를 토대로 관점이 다른 참가자들을 연결해 모두 25개 조를 구성했다. 대화에서는 고령 숙련 인력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할 직무 재설계, 경력단절자의 노동시장 복귀 지원, 청년 신규 채용과 고령자 고용의 조화, ‘쉬었음’ 청년 문제를 둘러싼 개인과 사회의 책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토론 결과는 20일 개최되는 공론화 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 보고된다.
이번 대화는 지난달 16일 출범한 ‘인구구조 변화와 일자리 공론화 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진행하는 사전 공론화 과정이다. 앞서 실시한 시민 투표에서는 고령자와 청년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청년 일자리 문제에는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다수로 확인됐다.
경사노위는 서로 다른 배경과 이해관계를 지닌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인구구조 변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행사 이후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시민 300명이 참여하는 숙의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어 100인 시민회의와 시민제안회의를 거쳐 올해 11월 시민제안서를 최종 마련하고, 시민 대화에서 나온 내용을 향후 공론화 논의의 참고자료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