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활동·보석·원도심 잇는 익산 문화도시
핵심 요약
익산시가 문화도시 지정 5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와 지역산업, 원도심 재생을 연계한 성과를 공개했다. 문화마을 29와 문화도시 삼삼오오를 통해 시민 주도 문화활동 기반이 확대됐다. 보석산업 연계 축제와 15분 문화생활권 조성으로 문화경제와 원도심 문화공간이 강화됐다.
익산시가 문화도시 지정 5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지역산업과 원도심 재생을 연결해 온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문화도시 5년 성과 공유회’를 열어 2021년 예비 문화도시 지정 이후 진행한 사업을 점검했다. 시민 주도 문화활동을 지역의 문화경제 기반으로 확장한 과정이 이번 공유회의 핵심을 이뤘다.
대표 사업인 ‘문화마을 29’에는 모두 143개 팀과 1만1736명이 참여했으며, 참여팀 가운데 11개 팀은 지역에 기반을 둔 사업체로 성장했다. 시민 소모임 사업인 ‘문화도시 삼삼오오’에는 7년 동안 351개 팀, 1776명이 참여했다. 두 사업은 시민이 직접 문화활동의 주체로 나서는 참여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대표 산업인 보석산업은 문화·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접점을 만들었다. 2023년 열린 ‘보물찾기 축제’에는 1만6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행사와 연계된 업계 매출은 1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민 문화활동에 머물지 않고 지역산업을 축제와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문화경제의 기반을 강화한 사례로 제시됐다.
원도심에서는 익산역과 중앙동, 인화동 솜리마을을 연결하는 ‘15분 문화생활권’ 조성이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솜리문화금고와 솜리문화의 숲 등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확충됐다. 배석희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은 앞으로 시민이 이끌고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