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인천공항서 팬들과 끝까지 교감
핵심 요약
시메오네 감독이 인천공항에서 한국 팬들의 사인 요청에 대부분 응했다. 아틀레티코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은 해당 경기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방한 현장에서 선수단 못지않은 환호를 받았다.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전을 위해 6일 오후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에는 수백 명의 팬이 모여 선수단을 맞았다.
주장 코케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건네며 환영에 답했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은 호텔 이동을 서두르지 않고 팬들이 내민 아틀레티코 유니폼과 축구공, 머플러에 차례로 이름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든 팬의 요청에도 응했으며, 줄곧 미소를 보인 뒤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고 버스에 올랐다.
시메오네 감독은 1991년 선수로 아틀레티코에 입단해 선수와 지도자로 모두 구단을 경험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2011년 감독으로 부임한 뒤 두 차례 스페인 라리가 정상에 올랐고, 유로파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슈퍼컵 우승도 이끌었다. 공항에 모인 한국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고, 시메오네 감독은 대부분의 사인 요청에 응하며 오랜 시간 팬들 곁을 지켰다.
이번 방한의 또 다른 중심인 이강인은 공항에 나오지 않고 숙소에서 선수단에 합류해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아틀레티코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이어받은 이강인은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시작할 이강인의 새 도전에 한국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