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크 ‘스톡킹’, 11일부터 새 이름
핵심 요약
스포츠 토크 채널 ‘스톡킹’이 11일부터 ‘SPORTS TALK 킹’으로 이름을 바꾼다. 스토킹을 연상시킨다는 시민단체의 지적과 사회적 영향을 검토해 변경을 결정했다. 기존 영상에 노출된 옛 명칭까지 수정해야 한다는 추가 요구도 제기됐다.
MBC스포츠플러스의 유튜브 전용 스포츠 토크 프로그램 ‘스톡킹’이 채널 개설 7년 만에 이름을 바꾼다. 2019년부터 사용해 온 기존 명칭은 오는 11일부터 ‘SPORTS TALK(스포츠 토크) 킹’으로 변경된다. 운영진은 채널 이름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핀 끝에 명칭 교체를 결정했다.
이번 변경은 ‘스톡킹’의 발음이 사회문제로 다뤄지는 범죄 행위인 ‘스토킹(Stalking)’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에서 출발했다. 운영진은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제시한 의견을 받아들여 명칭의 유사성과 그에 따른 영향을 검토했고, 지난 5일 공식 공지를 통해 변경 일정과 새 이름을 공개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지난달 30일 채널 측이 명칭 변경 요구를 수용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이름을 바꾸는 취지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려면 기존에 업로드된 영상도 손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거 영상 화면이나 제목 등에서 ‘스톡킹’ 명칭이 노출된 부분까지 수정할 것을 추가로 요구했다.
‘스톡킹’은 야구인과 스포츠 관계자 등을 초대해 여러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토크 콘텐츠다. 지난해 3월 개편 과정에서 방송인 김구라가 새 진행자로 합류했으며, 김선우 야구 해설위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채널은 11일부터 새 명칭을 적용하지만 기존 영상 속 명칭 수정 여부는 공지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