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4’ 개봉 7일 만에 400만 관객
핵심 요약
‘스파이더맨 4’가 개봉 7일 만에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와 북미에서 올해 또는 역대 첫 주말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예매율에서는 5일 개봉하는 ‘오디세이’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톰 홀랜드 주연의 시리즈 네 번째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7일째인 4일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400만 돌파 기록으로, 개봉 14일째 같은 관객 수에 도달한 연상호 감독의 ‘군체’보다 일주일 앞섰다. 2020년 이후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 중에서도 최단기간 기록이다.
‘스파이더맨 4’는 지난달 29일 극장에 걸린 뒤 개봉 2일째 100만 명, 4일째 200만 명, 5일째 300만 명을 차례로 돌파하며 빠른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말 수입 3억6천만 달러, 약 5천12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세운 3억5천700만 달러를 웃도는 첫 주말 최고 흥행 성적이다.
영화는 주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성년이 된 뒤 마주하는 변화와 위협을 다룬다. 톰 홀랜드가 다시 피터 파커를 맡았으며, 인물의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춘 서사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개봉 직후 관객을 빠르게 끌어모았고, 북미에서도 기존 최고 기록을 바꾸며 흥행 규모를 넓혔다.
다만 사전 예매 경쟁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앞섰다. 4일 오후 2시 기준 ‘스파이더맨 4’는 예매율 35.2%, 예매 관객 37만2천여 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5일 개봉하는 ‘오디세이’는 예매율 44.9%, 예매 관객 47만5천여 명을 기록했다. 맷 데이먼이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를 연기하며, 영화는 그가 고국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