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주한미국대사 공식 일정 돌입
핵심 요약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4일 조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스틸 대사는 외교부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조 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대미 투자와 안보 협의 등 한미관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에 부임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부임 인사를 겸한 이번 만남에서는 한미관계를 발전시킬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신임 대사가 외교 수장과 처음 마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향후 양국 간 현안을 조율하는 출발점이 됐다.
스틸 대사는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를 찾아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먼저 제출한 뒤 조 장관을 만났다. 조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대미 투자와 안보 협의, 쿠팡 문제 등 한미 사이의 주요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틸 대사는 면담에 앞서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국에 새로 부임한 외국 대사는 자국 국가 원수에게 받은 신임장을 한국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다만 정식 신임장 제정에 앞서 외교부에 그 사본을 내면 대사로서 공식 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스틸 대사도 이 절차를 거쳐 활동에 들어갔으며, 이날 외교부 방문에는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가 동행했다.
이번 예방은 스틸 대사의 부임 인사인 동시에 한미 양국이 당면 의제를 점검하는 첫 공식 접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조 장관과 스틸 대사가 논의할 사안에는 경제 분야의 대미 투자뿐 아니라 안보 협의와 쿠팡 관련 문제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한미국대사로서 이어갈 외교 활동의 방향도 이번 만남을 기점으로 구체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