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여유와 한국 정서로 넓힌 음악 세계
핵심 요약
스트레이 키즈가 7일 새 미니앨범 ‘디스 앤드 댓’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에는 강렬한 에너지와 여유로운 분위기, 한국적 정서가 함께 담겼다. 멤버들은 차트와 수상보다 음악을 통한 팬들과의 교감을 우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가 7일 오후 1시 새 미니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을 발매한다. 데뷔 9년 차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에는 여러 장르를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적 범위를 넓히려는 자신감이 담겼다. 멤버들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렬한 에너지부터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팀의 새로운 색깔을 다채롭게 펼쳐 보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앨범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은 기존의 치열한 인상에 편안하고 느긋한 결을 더했다. 프로듀싱팀 쓰리라차의 창빈은 독특한 트랙 사운드를 실험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직관적인 가사와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팀의 정체성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친근한 장소와 소재를 영상과 음악에 녹여 청자의 곁에서 마음을 들려주는 듯한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는 것이 멤버들의 공통된 방향이다.
한국적 분위기도 신보를 이루는 주요 축이다. 승민은 한국의 친숙한 요소가 팀의 정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고 밝혔고, 리노는 K팝을 만드는 과정 자체에서 그러한 분위기가 배어 나온다고 짚었다. 필릭스는 한국적 소재에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짙고 깊은 맛을 입힌 결과물이라고 표현했다. 직접 음악을 만들고 팬덤 ‘스테이’와 교감해 온 행보는 여러 소리를 짊어지고 세상과 연결하는 ‘K팝 보부상’의 이미지와 맞닿는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작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최초로 8연속 1위를 기록했지만, 외부 성과보다 자신들의 이야기와 팬들의 만족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래미 어워즈의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신설과 K팝 가수 출품 논의에도 수상을 앨범 제작의 목표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노는 입영 통지를 받으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활동 공백 뒤 다시 모여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