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비용 효율화로 2분기 흑자 전환
핵심 요약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은 14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고 시장 기대치도 웃돌았다. 판매 효율 개선과 제작비 절감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거뒀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실적 기대치를 넘어섰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콘텐츠 판매 효율을 높이고 제작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 판매 과정의 효율성이 개선된 가운데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NH투자증권은 7일 이 같은 실적 흐름을 반영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5월 CJ ENM의 드라마 사업부가 물적분할되면서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외부 의뢰를 받아 작품을 만드는 일반적인 외주 제작사와 달리 드라마 지식재산권을 직접 보유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 자체 IP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작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유리한 요소로 평가된다.
2분기 성적은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판매 방식과 제작비 관리가 실적 방어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동시에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비용 효율화의 결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자체 드라마 IP를 보유하는 사업 특성과 판매 효율 개선이 수익성 회복의 주요 기반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