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AI 투자 기반 넓혀 운용자산 1조7000억
핵심 요약
스톤브릿지벤처스가 3250억원 규모의 AI 글로벌 투자조합 결성을 마쳤다. 운용자산은 약 1조7000억원으로 늘었고 투자금의 60%는 AI 밸류체인에 배정된다. 최동열 투자부문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AI 기업의 발굴·육성과 투자 회수에 나선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지난달 말 결성총회를 열고 총 3250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AI글로벌투자조합을 출범시켰다. 새 펀드는 2250억원 규모의 제1호 투자조합과 1000억원 규모의 제2호 투자조합으로 나눠 병행 운용된다. 이번 결성으로 회사의 운용자산은 약 1조7000억원까지 늘었으며, 관리보수 수익 기반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호 조합에는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중소기업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이 출자했다. 제2호 조합에는 국민연금과 행정공제회가 참여했다. 전체 투자금의 60%는 AI 인프라와 AI 모델, AI 응용, AI 전환 등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 배정한다. 나머지 40%는 AI 인접 산업뿐 아니라 바이오와 딥테크 등 기존에 경쟁력을 쌓은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최동열 투자부문대표가 맡고 김병진·송영돈·이종현 상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최 대표는 리브스메드와 노타, S2W, 홀리데이로보틱스 등의 투자 및 회수를 이끌었다. 운용진은 AI 반도체·인프라·소프트웨어부터 AI 응용과 피지컬 AI까지 서로 다른 분야를 담당하며, 기술 심사와 후속 성장 지원, 투자금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실행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2026년 한 해에만 5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AI 대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내 AI 밸류체인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운용 역량을 집중한다. 최동열 대표는 다년간 성과를 축적한 AI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유승운 대표도 이번 대형 펀드를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기업가치, 출자자 성과를 함께 키우기 위한 결정으로 규정하고 운용 실적으로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