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통합 운영·신차 투입으로 회복 시동
핵심 요약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판매 구조와 통합 네트워크 정비를 바탕으로 하반기 회복에 나선다. 지프는 부분변경 모델과 한정판을, 푸조는 올 뉴 5008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투입한다.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지난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방실 대표 취임 이후 추진한 재고·가격·판매망 정비를 마치고 하반기 판매 회복에 나선다. 지프는 오프로드 전통과 아웃도어 감성을 앞세우고, 푸조는 도심형 스마트 하이브리드와 실용성을 강화한다. 통합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두 브랜드의 역할을 구분한 상호보완 전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1~7월 지프 등록대수는 620대로 전년 동기 1148대보다 46.0% 감소했고, 푸조는 527대에서 363대로 31.1% 줄었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지프가 0.69%에서 0.29%, 푸조가 0.32%에서 0.17%로 낮아졌다. 지프는 2022년 7166대에서 지난해 2072대로 감소했으며, 푸조도 2020년 2611대에서 2024년 947대로 축소된 뒤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판매 감소에는 2024년 2월 이후 악성 재고를 해소하고 가격 정책을 정상화한 과정의 영향도 반영됐다. 딜러사가 차량을 먼저 사들이던 홀세일 방식은 위탁판매 체제로 바뀌었고, 지프와 푸조 거점을 합친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를 통해 전국 12개 통합 전시장과 13개 통합 서비스센터가 구축됐다. 지난해 매출은 1959억원으로 1.3%,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41.2% 증가했다.
지프는 하반기에 2026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 모델과 브랜드 85주년 기념 한정판 트웰브 포 트웰브 에디션을 선보인다. 푸조는 308·408·3008에 이어 올 뉴 5008을 추가해 스마트 하이브리드 전 차급 구성을 완성하고,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최저가 수준의 가격 전략을 편다. 정일영 교수를 푸조 컬처 큐레이터로 발탁하고 이케아 팝업 전시도 진행한다. 신차와 고객 접점 확대가 실제 등록대수 회복으로 연결되는지가 향후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