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킹 사망 원인은 고혈압성 심혈관 질환
핵심 요약
스테이시 킹의 사인은 고혈압성 심혈관 질환으로 확인됐다. 쿡 카운티 검시관 사무소는 비만을 관련 요인으로 보고 자연사로 결론 내렸다. 킹은 불스의 첫 3연속 우승에 동행한 뒤 장기간 해설자로 활동했다.
미국 프로농구 NBA 시카고 불스의 첫 3연속 우승에 힘을 보탠 스테이시 킹의 사망 원인이 약 두 달 만에 확인됐다. 킹은 지난 6월 리버 포리스트 교외의 시카고 자택에서 59세로 숨졌다. 당초 자택에서 넘어진 사고가 사망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사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장기간의 고혈압으로 발생한 고혈압성 심혈관 질환으로 판명됐다.
쿡 카운티 검시관 사무소는 킹의 사망 방식을 사고사가 아닌 자연사로 결론 내렸다. 비만도 고혈압성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 요인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망 직후 알려진 낙상과 실제 사인 사이의 차이가 의료 조사로 정리됐다. 비보가 전해진 뒤 온라인에서는 충격을 나타낸 팬들이 추모를 이어가며 시카고를 대표했던 인물의 죽음을 애도했다.
키 211cm의 킹은 1989년 NBA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시카고 불스의 지명을 받았다. 탄탄한 체격을 앞세워 골밑을 지켰으며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과 함께 뛰는 핵심 식스맨으로 자리 잡았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이어진 불스의 첫 3연속 우승에도 동행했다. 시카고에서 5시즌 동안 344경기에 출전한 뒤 미네소타, 마이애미, 보스턴, 댈러스를 거쳐 1997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은퇴 후에는 2006년부터 고향팀 시카고의 전담 해설자로 활동하며 선수 시절과는 또 다른 인기를 얻었다. 밝은 에너지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새로운 세대의 팬들과 만났고, ‘핫소스 좀 줘 봐’라는 유행어도 남겼다. 구단주 제리 라인스도프는 선수와 해설자로 30년 넘게 시카고와 불스 팬들에게 깊은 인연을 이어온 독보적인 인물이었다는 뜻을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