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2분기 184억원 손실
핵심 요약
SCK컴퍼니가 올해 2분기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감소했다. 회사는 6월 써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점을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올해 연결 기준 2분기에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이마트가 13일 공개한 실적에서 2분기 매출은 7473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이 함께 후퇴하면서 분기 수익성이 뚜렷하게 악화했다.
지난해 2분기 SCK컴퍼니는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손익이 587억원 줄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3억원과 비교해도 477억원 감소한 규모다. 직전 분기 흑자에서 2분기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전년 동기와 비교한 매출 감소 폭도 6%를 넘어섰다.
실적이 나빠진 시기는 지난 5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불거진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겹친다. 소비자 반발이 이어지자 스타벅스는 해당 마케팅을 즉시 중단했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했다. 이어 6월 22일에는 스타벅스 모든 매장이 문을 닫고 전 임직원이 역사 교육을 받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탱크데이 논란이나 불매 움직임을 실적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지난 6월 ‘써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점을 실적과 관련된 요인으로 꼽았다. 이 행사는 통상 여름철 매장 방문과 음료 판매를 끌어올리는 대표 마케팅으로, 올해 2분기에는 관련 판매 촉진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