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6이닝 2실점에도 다저스 5연패
핵심 요약
스쿠발이 다저스 데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컵스에 1-5로 패해 5연패에 빠졌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컵스는 7회 연속 적시타와 8회 호너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LA 다저스가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에 1-5로 졌다. 다저스 데뷔전에 나선 타릭 스쿠발은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6패째를 안았다. 5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69승 45패를 기록했으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에 9경기 앞선 선두를 지켰다. 컵스는 65승 49패로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스쿠발은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4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6개의 삼진을 잡으며 2실점했다. 빠른 공과 싱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85구로 등판을 마쳤고 헛스윙 13차례를 끌어냈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시속 99.3마일이었다. 3회 댄스비 스완슨에게 초구 솔로 홈런을 맞았고, 6회에는 스즈키 세이야의 볼넷과 알렉스 브레그먼의 2루타로 위기를 맞았다. 토미 에드먼의 홈 송구로 스즈키를 잡았지만 니코 호너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1-2 역전을 허용했다.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연속 수상한 스쿠발은 지난달 2일 정상급 유망주 3명이 포함된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했다. 최고 시속 103마일의 강속구를 지닌 좌완인 그는 첫 등판부터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기준을 채웠으나 패전을 피하지 못했다. 다저스의 유일한 득점은 2회 카일 터커의 좌중월 솔로 홈런이었다. 터커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지만 6회 브레그먼의 타구를 놓치며 역전 위기의 빌미를 남겼다.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컵스는 스완슨의 3회 동점포에 이어 6회 호너의 타구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 피트 크로우-암스트롱과 스즈키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4-1로 달아났고, 8회 호너가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굳혔다. 크로우-암스트롱은 2안타 1타점, 호너는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스완슨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컵스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는 5⅔이닝 1실점했고, 1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라이언 롤리슨이 시즌 6승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