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압도한 다저스의 초대형 선수 인프라
핵심 요약
타릭 스쿠발이 다저스의 선수 전용기와 대형 클럽하우스 시설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다저스는 1억 달러를 투입해 클럽하우스와 라커룸, 훈련 공간을 확장했다. 디트로이트 복귀 희망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스쿠발은 11일 다저스타디움 홈 데뷔전을 치른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LA 다저스로 이적한 사이영상 2연패 투수 타릭 스쿠발이 새 구단의 압도적인 선수 지원 시설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선수들만 이용하는 전용 비행기도 인상적이었지만, 온수 욕조를 찾다가 배팅 케이지에 도착할 만큼 넓은 다저스타디움 클럽하우스의 규모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다저스는 2024년 포스트시즌부터 전용기 2대를 운용하며 선수와 코칭스태프·프런트 직원의 이동 공간을 분리했다. 선수들은 넓어진 기내에서 장거리 이동의 피로를 줄이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프레디 프리먼은 선수들끼리 이동하면서 팀의 결속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전용기의 장점으로 꼽았다.
홈구장 시설에도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 다저스는 지난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1억 달러를 들여 클럽하우스를 전면 개조했다. 기존보다 클럽하우스는 30%, 라커룸은 40% 넓어졌고 배팅 케이지도 추가됐다. 맥스 먼시는 공간을 새로 만든 듯 모든 시설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디트로이트에서 9년을 보낸 뒤 처음 팀을 옮긴 스쿠발에게는 더욱 낯선 환경이었다.
스쿠발은 새 구단의 지원을 경험하면서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디트로이트와 다시 협상해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다저스 합류 직후이자 팀이 6연패에 빠진 시점에 나온 발언을 두고 스티브 필립스는 불필요한 언급이라고 비판했다. 스쿠발은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기록했으며,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다저스타디움 첫 등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