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하하, 밀양 물축제 출연료 가뭄 극복에 내놓는다
핵심 요약
스컬&하하가 밀양 물축제 공연 출연료 전액을 가뭄 극복에 기부한다. 이미 체결된 계약상 의무와 법적 판단 때문에 예정된 공연에는 참여한다. 밀양시는 지역 경제 타격 등을 고려해 8일부터 9일까지 축제를 진행한다.
스컬&하하가 극심한 가뭄을 겪는 밀양에서 열리는 물축제 무대에 예정대로 오르는 대신 공연 출연료 전액을 가뭄 극복을 위해 기부한다.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연 개최에 대한 우려와 유감을 나타내고, 밀양 시민과 가뭄 극복에 힘쓰는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공연 참여는 이미 체결된 계약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법적 판단을 토대로 결정됐다. 스컬&하하 측은 가뭄이 심각한 상황에서 행사가 그대로 진행되는 데 걱정을 드러내면서도 계약상 책임 때문에 출연을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출연료 전액 기부는 지역의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다.
이번 축제는 행사 과정에서 하루 수백 톤의 생활용수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밀양시는 가뭄 상황과 물 사용을 둘러싼 논란에도 지역 경제가 받을 타격 등을 고려해 8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컬&하하의 공연도 기존 일정에 맞춰 열리게 됐다.
스컬&하하 측은 축제 개최 여부를 직접 결정할 위치가 아닌 가운데 계약 이행과 가뭄 피해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을 함께 택했다. 공연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그 대가로 받는 출연료는 남기지 않고 밀양의 가뭄 극복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 속 출연 배경과 출연료의 처리 방향이 함께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