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로니 감독, 결승 스페인에 '모든 게 걱정'…버스 막기 농담도
핵심 요약
스칼로니 감독이 결승 상대 스페인에 대해 '모든 게 걱정된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는 스페인을 위대한 팀으로 평가하고, 버스를 막겠다는 농담도 했다. 아르헨티나는 20일 결승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오는 20일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맞붙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상대팀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스칼로니 감독은 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의 모든 게 걱정된다'며 결승전이 험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농담 섞인 말투로 '버스가 호텔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아볼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스페인을 '정말 위대한 팀'이라고 평가하며,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그는 스페인이 좋은 사령탑과 함께 훌륭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부터 스페인을 잠재적 라이벌로 분석해 왔지만, 다른 팀보다 특별히 더 많이 분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축구를 구사하면서 스페인이 고전할 공간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승전은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역대 월드컵 2연패는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뿐이다. 통계 매체 옵타는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을 26%, 스페인을 45%로 전망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두 팀 모두 볼 소유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며 멋진 쇼가 펼쳐지길 기대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리오넬 메시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감독은 메시를 '순수한 역사 그 자체이자 전설'이라고 칭하며, 그를 지도하는 것이 정말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이기지 못하더라도 지금까지 걸어온 여정이 대단했다며, 선수들이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