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레, 한국 이적 2년 4개월 만에 여자 3위
핵심 요약
스미레 6단이 9317점으로 한국 이적 후 처음 여자 랭킹 3위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은 1만402점으로 80개월 연속 전체 1위를 지켰다. 안성준 9단은 다섯 계단 오른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일본 출신 스미레 6단이 한국 이적 이후 처음으로 여자 바둑 랭킹 3위에 진입했다. 스미레는 7월 한 달 동안 13차례 공식 대국을 치러 10승 3패를 기록했고, 랭킹 점수 51점을 추가했다. 총점은 9317점으로 높아졌으며, 8월 순위에서 전체 62위와 여자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스미레는 2024년 4월 한국 무대 첫 랭킹에서 전체 217위로 출발했다. 이후 2년 4개월 동안 순위를 155계단 끌어올리며 개인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여자 순위에서는 최정 9단이 9530점으로 두 달 연속 선두를 지켰고, 9525점의 김은지 9단이 2위에 올랐다. 스미레는 두 기사와의 격차를 좁히며 톱3에 합류했다.
전체 랭킹 정상은 1만402점을 보유한 신진서 9단이 차지했다. 신진서는 이번 순위까지 80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에서는 인공지능 카타고와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를 거뒀다. 다만 해당 대국은 비공식 경기로 분류돼 이번 랭킹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상위권에서는 박정환 9단이 9971점으로 2위, 신민준 9단이 9967점으로 3위, 변상일 9단이 9830점으로 4위를 지키며 전월과 같은 자리를 유지했다.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대표로 선발된 안성준 9단은 9740점을 기록해 다섯 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8월 랭킹은 스미레와 안성준의 상승세, 신진서와 기존 상위 기사들의 순위 유지가 함께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