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항만 특허 수익, 기여도 따라 나눈다
핵심 요약
부산항만공사가 스마트 항만 공유 특허의 실시이익을 나누는 계약을 3개 기업과 체결했다. 대상은 와이어 로프 진단과 원격제어, 크레인 전도방지 기술 등 특허 4건이다. 공동 기술의 자유로운 활용과 기여도 기반 수익 정산을 통해 사업화와 후속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는 13일 엔키아·엠비이·디플러스 등 3개 기업과 스마트 항만 기술 분야의 공유 특허에서 발생하는 실시이익을 나누는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 보유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연구개발과 투자 과정에서 각 주체가 기여한 정도를 반영해 경제적 이익을 공정하게 배분하는 것이 계약의 핵심이다.
계약에 포함된 특허는 항만 하역장비와 관련된 기술 4건이다. 세부적으로는 와이어 로프 상태를 상시 진단하는 기술 1건, 리모트 컨트롤 원격제어 시스템인 RCS 관련 기술 2건, 크레인의 전도를 막는 장치 기술 1건으로 구성됐다. 부산항만공사와 각 기업이 함께 권리를 보유한 특허가 이번 이익 분배의 대상이 됐다.
계약 당사자들은 공동 특허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기술 활용으로 수익이 생기면 사전에 정한 기여도에 맞춰 정산하기로 했다. 특허의 이용뿐 아니라 수익 배분 기준까지 투명하게 정함으로써 기술개발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의 역할, 투자 성과가 실제 사업화 이익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이 특허 등록과 항만 현장 적용, 사업화, 이익 공유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 기술의 항만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계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후속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