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매 따라 엇갈린 코스닥 액티브 ETF
핵심 요약
코스닥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5일 DS 코스닥액티브가 4.54%로 선두에 올랐다. 바이오 중심 장세였던 4일에는 헬스케어 특화 ETF들이 10% 넘게 상승했다. 업종과 시가총액별 편입 비중 차이가 장세 변화에 따라 상품별 수익률 격차로 이어졌다.
코스닥이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올해 잇달아 출시된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코스닥은 5일 2.42% 오른 799.59에 마감했다. 이날 DS 코스닥액티브가 4.5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TIGER 코스닥액티브가 4.14%, TIME 코스닥액티브가 3.48%, KoAct 코스닥액티브가 3.39%로 뒤를 이었다.
DS 코스닥액티브는 테스 9.14%, 피에스케이홀딩스 6.68%, 피에스케이 6.27%, 브이엠 5.93%, 심텍 5.86%, 리노공업 5.00% 순으로 편입했다. IT 비중이 82.42%에 달하고 소재는 15.78%, 헬스케어는 0.70%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 반등이 관련 종목으로 번지면서 성과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14일 상장한 이 상품은 DS자산운용의 첫 ETF다.
바이오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4일에는 흐름이 반대였다. 당시 DS 코스닥액티브의 성과가 가장 부진했던 반면 헬스케어 종목만 담은 UNICORN K바이오액티브는 12.61% 올랐다. ACE K바이오코스닥액티브와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도 각각 10.90%, 10.81% 상승했다. 이들 상품은 코스닥 상승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16~21% 올랐지만, 반도체 중심 장세가 펼쳐진 5일에는 상승률이 0%대에 머물렀다.
상품별 구성 차이도 수익률 격차를 키웠다. TIGER 코스닥액티브는 IT 58.32%, 헬스케어 14.39%, 산업재 9.04%, 소재 7.02%로 분산했고 대형주 비중은 41.36%였다. TIME 코스닥액티브는 IT 59.15%, 산업재 18.50%, 헬스케어 18.44%로 구성했으며 대형주가 66.05%를 차지했다. KoAct 코스닥액티브는 IT 61.42%, 헬스케어 19.77%, 소재 6.64%, 산업재 5.94%를 담았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강화 뒤 대형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고 AI 인프라와 중소형주로 순환매가 이어진 점도 코스닥 강세의 배경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