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자원화시설, 9월 시민 숙의대 오른다
핵심 요약
순천시가 연향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의 추진 방향을 시민 공론화로 논의한다. 중립적 인사로 구성될 추진위원회가 시민참여단 운영과 정책토론, 권고안 작성을 맡는다. 사전 절차를 거친 정책토론은 9월부터 진행되며 결과는 향후 정책에 반영된다.
순천시가 연향들에 계획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의 추진 방향을 시민 공론화로 정하기로 했다. 시민주권위원회는 최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관련 정책토론 청구건’을 공론화 대상으로 의결했다. 입지 선정 이후 찬반으로 나뉜 갈등을 풀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숙의를 통해 자원순환 정책 대안을 마련하려는 결정이다.
공론화는 관련 조례에 따라 별도로 구성되는 공론화추진위원회가 맡는다. 추진위원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중립적 인사들로 구성되며 시민참여단 조직부터 정책토론 운영, 최종 결과 정리와 권고안 작성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순천시는 필요한 사전 절차를 마친 뒤 오는 9월부터 정책토론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민선8기 노관규 시장 재임 중 연향들 도입이 추진됐다.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만8459㎡, 약 14만8000평에서 2028년까지 진행되는 연향들도시개발사업에 포함됐다. 개발 구상에는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공동주택, 주민 편익 상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국제 규격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이 함께 담겼다.
연향들 개발계획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전면 재검토 대상이 됐고, 공공자원화시설의 향방도 다시 논의하게 됐다. 순천시는 찬반 어느 한쪽의 주장만 반영하기보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숙의하는 데 공론화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정책토론에서 마련된 결과와 권고안은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 소통과 행정 신뢰를 높이는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