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음식 연계 체류형 관광 체계 단계별 조성
핵심 요약
순천시가 지역 음식과 관광 공간을 연결한 체류형 미식관광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2027년 콘텐츠 기반을 마련하고 2028년 민간 참여를 거쳐 2029년 이후 민간 주도 체계 정착을 추진한다. 순천미식주간의 전통시장 투어와 국밥체험, 야간 미식 콘텐츠 등이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순천시가 지역 먹거리와 관광 공간을 하나의 체류형 콘텐츠로 묶는 미식관광 운영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역 고유의 음식자원을 관광객이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2027년부터 푸드페스타와 미식투어, 음식문화 등 분야별 콘텐츠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통합 운영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이후 2028년에는 민간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9년 이후에는 기획과 운영의 중심이 민간으로 옮겨가는 순천형 미식관광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단계별 목표를 세웠다.
사업 추진의 기반은 2026년 6월 열린 순천미식주간에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미식투어와 국밥체험을 비롯해 낙안읍성의 야간 미식 콘텐츠, 음식 경험과 달리기를 결합한 미식 트레일런이 진행됐다. 지역 음식과 공간을 함께 활용한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면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
순천시는 순천미식주간에서 확인한 성과를 일회성 행사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지역 음식자원이 관광콘텐츠로 넓어질 가능성이 드러났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춰 관광객이 순천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하고 그 효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