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경희대, 113억 투입 정밀의료 AI 구축
핵심 요약
순천향대와 경희대가 113억 원 규모의 의료 AI 연구를 2031년 말까지 수행한다. 다기관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약 1000개 질환의 예후와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정밀의료 플랫폼을 개발한다. 연구 성과는 임상 적용과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충청권 바이오헬스 산업 강화에 활용된다.
순천향대학교가 경희대학교와 손잡고 113억 원 규모의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추진한다. 두 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학제연계형 과제에 선정돼 ‘AI 스타펠로우십 지원’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31년 12월까지이며, 정부 연구개발비 110억 원과 기관 부담금 3억 원이 투입된다.
연구진은 순천향대 4개 부속병원과 경희대의료원이 보유한 다기관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모델·바이오마커·신약을 잇는 에이전틱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한다. 임상정보와 의료영상, 생체신호, 오믹스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약 1000개 질환의 예후와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질환별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바이오마커, 디지털트윈, 처방 임상의사결정 지원시스템도 개발 대상에 포함된다.
과제는 연동건 경희대 교수가 이끄는 ‘프로젝트 모델’, 조용원 순천향대 교수의 ‘프로젝트 마커’, 김정안 순천향대 교수의 ‘프로젝트 메디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가상임상 기술 개발을 병행하고, 각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AI 모델, 바이오마커, 신약 후보물질을 서로 연계한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피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연구를 글로컬대학30 핵심 분야인 ‘AI 의료융합’과 연계한다. 대학과 4개 부속병원의 교육·연구·임상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개발한 의료 AI 모델과 바이오마커 기술은 특허 출원과 소프트웨어 등록, 기술이전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 성과를 충청권 의료 AI·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