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햇빛소득·생활지원으로 정착 기반 넓힌다
핵심 요약
순창군이 햇빛소득마을 100개소와 농어촌 기본소득을 축으로 주민소득 기반을 강화한다. 아동·청년·노인 지원과 반값 비료, 교통·주거·소상공인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경천·양지천 정비와 장류축제·떡볶이 행사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선 9기 비전을 ‘순창을 더 새롭게, 군민을 더 행복하게’로 정하고, 주민소득과 청년 정착 기반 확충을 군정의 중심에 놓았다. 최우선 공약인 햇빛소득마을은 앞으로 4년간 100개소를 조성하며, 민간 주도와 정부 공모사업을 함께 검토해 주민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지속적인 소득을 얻는 구조로 추진한다. 10개 분야 78개 공약은 주민배심원제를 거쳐 11월 확정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지원도 확대한다. 1~17세에게 월 5만 원의 아동행복수당을 지급하고 청년종자통장, 학기당 200만 원의 대학생 생활지원금, 자녀 학원비 지원을 추진한다. 노인 일자리는 3000개 이상 마련하며 65세 이상 미용비와 60세 이상 장제비를 지원한다. 마을택시는 4회에서 6회로 늘리고 농어촌 버스 무료화와 순창읍 무료 순환 셔틀을 도입한다. 골목상권 활력수당과 면 지역 신규 창업자금, 반값 주택, 청년 근로자 기숙사도 추진 대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약 7000농가에 무기질비료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하고, 대형농기계 지원 범위를 지게차까지 넓힌다. 비가림 시설하우스에는 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월평균 36억3000여만 원을 지급해 누적 218억 원, 사용률 81.7%를 기록했다. 정부 재평가를 거쳐 전국 확산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농촌경제 모델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민선 8기부터 320개 전 마을과 읍·면을 돌며 진행한 군정·기본소득 설명회 경험도 정책 수립에 반영됐다.
관광 분야의 중심은 경천·양지천과 음식 축제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175억 원을 들여 경천 2.6㎞와 양지천 1.4㎞에 꽃 242만 본을 심고, 1817개소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순창장류축제는 10월 15~18일 열리며 호남권 11개 대학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참여를 확대한다. 11월에는 떡볶이 코리아 페스타를 열어 음식관광 콘텐츠를 넓힌다. 취임식도 7월 1일 군민 600여 명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한 만큼, 향후 군정 역시 현장 의견을 공약과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