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태양광 확대 위해 154kV 변전소 요청
핵심 요약
순창군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정부에 154kV 변전소 신설을 요청했다. 기존 변전소의 전력 수용 용량이 한계에 이르러 태양광 발전의 계통 연결에 제약이 생겼다. 신규 변전소는 ‘햇빛소득마을 100곳 조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제시됐다.

전북 순창군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전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에 154kV 변전소 신설을 공식 요청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난 3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역 내 전력 인프라의 현황과 확충 필요성을 설명하고, 신규 변전소 건립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순창군이 변전소 신설을 요구한 배경에는 기존 154kV 변전소의 제한된 전력 수용 능력이 있다. 현재 설비의 수용 용량이 한계에 이르면서 새로 추진할 태양광 발전사업을 전력 계통에 연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군의 판단이다. 군은 발전사업의 계통 연계 물량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려면 같은 전압급의 변전소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신규 전력 설비는 순창군이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100곳 조성’ 사업과 직접 맞물려 있다. 이 사업은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군민 소득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생산한 전력을 받아들일 송전·배전 기반이 충분히 갖춰져야 추진할 수 있다. 순창군은 정부의 그린에너지 전환 정책도 발전시설 확충만으로는 완성되기 어렵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공급할 기반 시설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순창군의 요청은 변전소 신설을 개별 전력 설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실행 조건으로 다뤄 달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154kV 변전소가 건립돼야 태양광 발전의 계통 연결 부담을 줄이고 햇빛소득마을 100곳 조성 계획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 지원 여부는 지역 전력 수용 능력 확충과 군민 소득사업의 향후 추진 여건을 좌우할 핵심 사안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