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저수율 55%…예비비로 농업용수 확보
핵심 요약
순창군 관리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은 55%로 집계됐다. 복흥면 30%, 유등면 40%, 풍산면 48% 등 일부 지역의 저수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군은 재해대책 예비비를 활용해 관정 지원과 농업용수 공급을 서두르기로 했다.
전북 순창군이 평년 수준을 밑도는 저수율에 대응해 재해대책 예비비를 투입하고 농업용수 확보에 나선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13일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저수지와 농경지를 방문해 물 공급 여건을 확인하고, 관정 보수와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지난 6일 기준 군이 관리하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5%로, 평년 저수율 65%와 비교하면 83.8% 수준이다. 읍면별로 구림면 71%, 적성면 70%, 금과면 66%, 인계면 61%를 기록했다. 반면 복흥면은 30%로 가장 낮았으며 유등면 40%, 풍산면 48% 등 일부 지역도 상대적으로 낮은 저수율을 보였다.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점검회의에는 실과소원 부서장과 읍면장 등이 참석해 지역별 저수지 수위와 용수 공급 상황을 살폈다. 최 군수는 현재를 행정이 능동적이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재난 상황으로 규정하고, 벼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인 만큼 현장 대응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후 현장을 점검한 최 군수는 소형관정만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마을에 대해서는 인근 하천의 물을 끌어오는 방안 등 여러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소형·중형 관정 지원은 재해대책 예비비를 활용해 시급한 지역부터 집행하고, 남은 수요는 내년도 본예산에 조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