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고전문학, 음악극 ‘사자전-설공찬전’으로 재탄생
핵심 요약
창작음악극 ‘사자전-설공찬전’이 오는 22일 오후 4시 순창군민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귀신과 저승세계를 통해 사회와 권력을 풍자한 원작을 전통음악과 연기, 노래로 재구성했다. 관람 희망자는 공연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순창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창작음악극 ‘사자전-설공찬전’이 오는 22일 오후 4시 순창군민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순창군민예술회관 상주단체인 문화포럼 나니레가 제작한 공연으로, 전북 순창을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 ‘설공찬전’을 전통음악과 연기, 노래가 어우러진 현대적 공연으로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다.
작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로 알려진 ‘설공찬전’의 서사와 특징을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귀신과 저승세계를 넘나들며 당대 사회와 권력을 풍자한 원작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를 결합했다. 고전문학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순창의 문화적 정체성을 관객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창작음악극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포럼 나니레는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단체다. 순창군민예술회관과 협력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한 창작공연을 제작하고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자전-설공찬전’ 역시 해당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작돼 지역 문화유산과 공연예술을 연결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문화포럼 나니레는 ‘설공찬전’이 순창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한국 고전문학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군민과 관람객이 순창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가깝게 만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안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사전조사에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