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마친 이 대통령, 국내 경제 현안 대응 착수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당일 부동산과 주식시장 현안을 점검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 쟁점과 증시 변동성,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대책이 주요 사안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4일과 5일 생중계 부처 업무보고를 이어간다.

이재명 대통령은 7박 11일간의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3일 귀국한 뒤 곧바로 청와대로 출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민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주재하고 부동산 정책과 주식시장 상황을 비롯한 국내 현안을 점검했다. 해외 일정을 끝내자마자 경제 현안 대응에 착수하며 국정 운영을 재개한 것이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보유세의 적정 수준과 거래세 사이의 관계, 실거주 주택과 비거주 주택에 대한 차등 과세, 초고가 주택의 기준 등이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순방을 떠나기 전인 지난달 23일에도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했다. 이달 중 세제개편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관련 논란과 쟁점을 다시 살핀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 급락과 증시 변동성 확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논란이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본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높이는 보완책을 시행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해당 조치의 시장 안정 효과와 추가 대책의 필요성 등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귀국 후 생중계 방식의 부처 업무보고도 재개한다. 4일에는 산업통상부와 지식재산처, 기후에너지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업무를 보고한다. 5일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의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