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상상인증권 경영권 인수 협상 착수
핵심 요약
Sh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 거래 대상에는 상상인이 보유한 지분 55.85% 등이 포함되며 인수금액은 2000억원 안팎이 거론된다. 실사와 조건 확정 이후 해양수산부 협의 및 대주주 변경 승인을 거쳐야 한다.
Sh수협은행이 코스피 상장사인 상상인증권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최근 상상인그룹과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독점 협상권을 확보했다. 거래 대상에는 상상인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상상인이 보유한 상상인증권 지분 55.85% 등 경영권 지분이 포함되며, 시장에서 거론되는 인수금액은 2000억원 안팎이다.
수협은행은 인수 절차를 뒷받침할 자문진도 꾸렸다. 회계 자문사로 삼일PwC를, 법률 자문사로 김앤장을 각각 선정하고 상상인증권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 상태다. 실사를 마친 뒤에는 재무·법률 검토 결과를 토대로 최종 거래 가격과 세부 조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양측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계약 조건이나 거래 성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 추진은 수협은행이 비은행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SK증권으로부터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한 데 이어 증권사 경영권 확보를 추진하며 비은행 사업 확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상상인증권 인수가 성사되면 자산운용사 인수에 뒤이은 추가 비은행 사업 확장 사례가 된다.
최종 거래까지는 실사와 본계약 조건 확정 외에도 추가 절차가 남아 있다.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가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은행이어서 증권사 인수에 앞서 해양수산부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 대주주 변경 승인도 거쳐야 하는 만큼 거래 종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상인증권은 6일 수협은행과 지분 매각을 협의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