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난제 푼 ‘아스트라’…출시 체계는 미정
핵심 요약
아스트라가 고차원 기하학과 군론, 양자 복잡도 등 수학 난제 10개를 해결했다. 문제 해결에 든 토큰 비용은 GPT-5.6 솔 API 요금 기준 약 2000달러로 산정됐다. 출시 제품군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미국의 새 AI 안전성 검증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오픈AI가 내부 시험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아스트라’로 고난도 수학 문제 10개의 해법을 찾았다. 해결 대상에는 고차원 기하학과 대수학의 세부 분야인 군론, 양자 복잡도 문제가 포함됐다. 연구 영역별로 성격이 다른 난제를 한 모델이 다뤘다는 점에서 아스트라의 복합적인 추론 성능이 시험대에 올랐다.
문제 해결 과정에 투입된 전체 토큰 비용은 GPT-5.6 솔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00달러, 한화 290만원 수준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정관계 인사와 규제 당국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를 시연했다. 이 자리에서는 여러 에이전트가 장기간 협력하며 어려운 문제를 처리하는 기능이 핵심 능력으로 제시됐다.
오픈AI는 최신 모델 GPT-5.6을 출시하면서 성능에 따라 솔, 테라, 루나처럼 태양·지구·달을 뜻하는 천체 관련 명칭을 붙였다. 별을 의미하는 아스트라 역시 이런 명명 체계를 잇는 GPT 세부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GPT-5.6 또는 5.7에 속하는 추가 모델로 공개할지, 차세대 GPT-6로 선보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스트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도입한 새 인공지능 안전성 검증 체계의 첫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 체계는 일정 수준을 넘는 첨단 인공지능 모델을 외부에 공개하기 전 연방 정부에 제출해 안전성과 위험성을 점검받도록 하는 제도다. 아스트라의 최종 제품군과 공개 일정은 미정이며, 모델 분류와 함께 사전 검증 적용 여부가 향후 공개 과정의 주요 변수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