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확산세 꺾였지만 학령기 환자는 늘어
핵심 요약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35.0명으로 13주 만에 감소했다. 0~6세는 줄었지만 7~18세와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증가했다. 장관감염증은 914명으로 감소했고 호흡기 감염병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영유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던 수족구병 의심 환자 비율이 13주 만에 전주보다 낮아졌다. 2026년 31주차인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5.0명으로, 30주차의 36.0명에서 1.0명 감소했다. 다만 학령기 환자 비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18주차 1,000명당 0.9명을 기록한 뒤 12주 연속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0~6세가 전주 48.0명에서 46.0명으로 줄어 전체 감소를 이끌었다. 반면 7~18세는 같은 기간 9.1명에서 9.5명으로 늘었다. 수족구병과 바이러스성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도 111명에서 142명으로 증가했다.
장관감염증 환자는 914명으로 전주의 1,091명보다 감소했다. 전주에는 장마 영향으로 환자 수가 41.1% 급증한 바 있다. 이번 집계에서 세균성 감염증은 571명으로 전체의 62.5%, 바이러스성 감염증은 338명으로 37.0%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5명은 원충 등 기타 감염으로 분류됐다.
세균성 장관감염증 가운데 캄필로박터균 감염 비중이 41.5%로 가장 컸고 병원성대장균이 29.1%로 뒤를 이었다. 바이러스성 감염증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27.0%로 최다였다. 호흡기 감염병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6.9명이었고, 병원급 입원환자는 38명,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