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입증한 외식 브랜드 9곳 매각 추진
핵심 요약
프랜차이즈M&A거래소가 수익성을 입증한 외식 브랜드 9곳을 8월 매물로 공개했다. 후족·보양식·베이커리·고깃집·국밥·돈까스·맥주 등 각 브랜드는 물류 마진과 상권 경쟁력, 운영 효율을 갖췄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반복 매출이 이번 매물의 핵심 투자 지표로 제시됐다.
프랜차이즈 전문 자문사 프랜차이즈M&A거래소가 8월 인수·합병 시장에서 관심을 끌 만한 외식 브랜드 9곳을 선별해 5일 공개했다. 매물은 물류 마진과 독점적 상권, 효율적인 운영 체계 등 구체적인 수익 기반을 갖춘 강소 브랜드로 구성됐다. 딜소싱 자문을 맡은 오수진 공인회계사(KICPA)는 외형보다 독점적인 물류 마진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최근 F&B M&A 시장의 핵심 평가 지표라고 진단했다.
A사는 일반 족발과 다른 후족 전문 영역을 선점했으며, 2025년 전체 가맹점 매출 300억원과 본사 연 환산 물류 마진 약 15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교외의 토종닭·오리 전문 가든인 B사는 부동산과 10년 이상 쌓은 영업권·상표권을 함께 매각한다. 희망가 29억원 가운데 80% 이상이 부동산 실물 자산으로 뒷받침된다. C사는 미슐랭 3스타 출신 프랑스 셰프의 국내 독점 MF를 10년 넘게 운영했고, 지난해 자체 브랜드를 출시했다. 최근 대기업과 체결한 B2B 납품 물량이 생산가능량을 넘어서면서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D사는 과거 대기업 식품사의 인수 제안을 받을 정도로 브랜드와 물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3PL을 거치지 않는 100% OEM 직배송과 원팩 조리 체계, 자체 소분 자동화 설비 5대를 바탕으로 물류 마진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베이커리카페 E사는 센트럴키친과 현장 생산을 병행하고 표준화한 레시피로 인건비 효율을 높였다. 스타필드·코레일·이마트 등 특수상권 입점도 확장 요소다. 제주 흑돼지를 내세운 F사는 오피스 상권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했으며, 단일 직영점의 단체 예약 한 건에서 2시간 회전당 300만~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돈 프리미엄 국밥 브랜드 G사는 계절과 경기 변화의 영향을 적게 받는 수익 구조를 갖췄고, 전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약 3,500만원이다. 광주광역시 기반의 돈까스 프랜차이즈 H사는 평균 업력 4년 이상인 가맹점 5곳에서 모두 로열티를 받고 물류 마진을 더해 연간 약 8,7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출범 2년차 맥주 프랜차이즈 I사는 14~35평 규모의 점포를 운영하며, 본사가 제시한 표준 모델의 점포 순이익률은 38%다. 이번 매물은 합리적인 희망가를 토대로 투자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반복 매출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