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마트 옥상서 SUV 추락…20대 운전자 사망
핵심 요약
수원시 권선구의 한 식자재 마트 옥상 주차장에서 SUV가 추락했다. 20대 여성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무면허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오후 6시 3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식자재 마트 옥상 주차장에서 SUV 한 대가 주차장 난간을 뚫고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차량을 운전하던 20대 여성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전 차량 조수석에는 A 씨의 모친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모친이 옥상 주차장에서 먼저 내린 뒤 A 씨가 차량을 앞으로 움직였고, SUV는 주차장 가장자리에 설치된 난간을 돌파해 지상으로 떨어졌다. 추락 당시 차량이 뚫고 나간 난간은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구조물이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으로 출동해 운전석에 있던 A 씨를 구조하고 응급 조치를 진행했다. 이후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생명을 되찾지 못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식자재 마트 건물의 옥상 주차장으로, 경찰은 차량이 전진한 과정과 난간을 넘어 추락하기까지의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숨진 A 씨가 운전면허 없이 SUV를 운전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파악한 차량의 진행 상황과 사고 직전 정황을 토대로 정확한 추락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모친이 차량에서 내린 뒤 A 씨가 전진하게 된 과정과 차량이 샌드위치 패널 난간을 뚫고 나간 경위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